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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가 이날 녹조 제거 설비와 수질 무인 관측선 등의 장비를 투입해 녹조 방제 훈련에 나선 모습. 사진=K-water 금강유역본부 제공. |
K-water 금강유역본부가 6월 17일 대청호 추소리 일원에서 금강유역환경청 주관의 관계기관 합동 녹조 방제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송호석 금강유역환경청장과 이종식 K-water 금강유역본부장 등 모두 8개 기관 50여 명이 참석해 구슬땀을 흘렸다.
훈련의 초점은 각 기관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집중 점검하는데 맞췄다. 기후 변화와 유역 내 영양염류 유입증가로 인한 조류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실전 상황을 가정한 방제 장비 운용과 단계별 대응 절차 숙달을 도모했다.
K-water는 녹조를 직접 수거할 수 있는 녹조 제거 설비와 수질 무인관측선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된 장비를 투입했고, 현장에서 즉시 수질 분석이 가능한 수질119 출동을 통해 훈련 상황을 실제 수준으로 격상해 녹조 발생 대응에 만전을 기했다.
이종식 K-water 금강유역본부 본부장은 "대청호 수면 관리자로서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녹조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식수)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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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계기관 합동 훈련의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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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식 K-water 금강유역본부장이 6월 17일 관계기관과 함께 이번 훈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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