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충남 최초로 사랑의열매 기부 키오스크 운영

서천군이 한산모시문화제에서 충남 최초로 운영한 사랑의열매 기부 키오스크

서천군이 제35회 한산모시문화제 기간 충남도 최초로 사랑의열매 기부 키오스크를 선보여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기부 키오스크는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설치한 디지털 기부 시스템으로 축제장에 마련된 사랑의열매 봉사단 홍보부스에서 운영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은 신용카드 또는 휴대전화 간편결제를 통해 손쉽게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기부를 이렇게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며 "축제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서천군 제안으로 충남도내에서 처음 기부 키오스크를 시범 운영하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기부방식을 도입한 이번 사례가 향후 충남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모금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서천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