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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왼쪽에서 네번째> aT 사장이 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K-Food 영토확장 민관 협업센터' 현판식에 참석했다. /aT 제공 |
이번 협업센터 출범은 aT 두바이지사를 K-푸드의 중동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기업에는 공유오피스 제공, 현지 네트워크 구축 지원, 할랄 한우 수출지원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판식에는 NH농협 축산경제 안병우 대표, 한국한우수출조합협의회 김용욱 회장,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권휘 두바이지회장 등 민간 수출 주체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홍 사장은 "중동은 중남미, 인도와 함께 우리 농식품의 3대 신시장으로, 민관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때"라며 "이번 협업센터가 한국 농식품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업센터는 향후 중동 각국의 수입 규제 정보 제공, 바이어 매칭, 현지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우리 수출업체들의 중동시장 안착을 위한 종합 지원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같은 날 홍 사장은 주두바이 대한민국 총영사관에서 이범찬 총영사를 만나 할랄 인증 한우를 중심으로 한 전략 품목의 중동 진출 확대, 현지 유통망 구축, 정부 간 협력 강화 필요성 등을 설명하며 총영사관의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포도, 딸기 등 한국의 프리미엄 과실류와 유망한 식품을 한우와 함께 중점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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