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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족센터 제1회 다문화강사 정기회의 모습. |
이번 회의에는 신규 강사 4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다문화강사가 참석해 자기소개와 함께 올해의 활동 목표를 나누었다. 이들은 결혼이주여성으로서 각국의 문화를 지역사회에 소개하는 '다문화 이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강사는 자국의 전통음식, 의상, 놀이 등 다양한 문화를 중심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에서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수용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2018년부터 강사로 활동해온 A씨는 "학생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전통의상과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매우 보람 있다"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즐거운 배움의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신규 강사는 "아이들이 흥미롭고 유익하게 느낄 수 있도록 수업을 준비하고,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세종시에는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네팔, 베트남, 대만, 러시아 등 9개국 출신 14명의 다문화강사가 활동 중이다.
다문화 이해교육을 희망하는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은 세종시가족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이본쉬이엔 명예기자(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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