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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G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한 포스텍과 LG전자 연구팀. |
포스텍 이남윤 교수팀이 LG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6G 시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
이 교수 연구팀과 LG전자 연구팀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통신분야 학술대회(IEEE ICC)에서 '멀티모달 멀티태스크 시맨틱 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했다.
시멘틱 통신은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을 기반으로 정보를 압축·전송하는 AI 기술로 비트 중심의 4G 및 5G와 달리 목적에 따라 핵심 정보만 전송해 통신 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이용하면 주파수 자원이 부족하거나 통신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같이 통신 채널 환경과 태스크에 따라 핵심 의미만 선택적으로 전송해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무선접속망(AI-RAN)과의 융합을 통해 6G 초저지연·고성능 통신 구현의 핵심 기술로 기대된다.
기존에 단일 태스크 수행에 그쳤던 시멘틱 통신과 달리 영상, 텍스트, 음성 등 다양한 정보 형태를 동시에 처리하고 복수의 태스크를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 최초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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