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50년 안된 근현대 유물 찾는다…'예비문화유산 공모전' 개최

  • 정치/행정
  • 대전

국가유산청, 50년 안된 근현대 유물 찾는다…'예비문화유산 공모전' 개최

  • 승인 2025-06-18 17:12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2506180941342360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포스터./사진=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은 근현대 한국사회의 시대상을 대표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유물 발굴을 위해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1975년 이후 제작·형성된 동산 유물 가운데 행정·정치, 산업, 생활, 문화·체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지닌 근현대 유물의 발굴을 목표로 한다.



공모에는 일반 시민을 비롯해 민간기관, 지방자치단체, 정부부처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유형에 따라 ▲민간 주도형 ▲지자체·민간 협업형 ▲지자체 주도형 ▲중앙부처 주도형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하면 된다.

민간인과 민간기관은 관할 기초지자체 문화유산 담당부서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자체는 응모부문별 신청을 수합해 국가유산청에 제출한다. 정부부처도 자체 수합 후 국가유산청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유물은 서류심사, 경진대회, 현장심사 등을 거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4점, 장려상 5점 등 총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유물은 향후 예비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 시 우선 검토된다.

지난해 열린 제1회 공모전에서는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 자료', '법정스님 빠삐용의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빵틀 및 분유통' 등 4건이 우수사례로 뽑힌 바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지자체, 정부 부처 간 협력을 바탕으로 근현대 한국사회의 시대가치와 역사, 문화를 담고 있는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조사·발굴해 지역사회 미래 문화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화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5.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인천 부평구, 주민 참여형 ‘별빛굴포 은하수길’ 개최
  5.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