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대규모 벼 건답직파 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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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대규모 벼 건답직파 재배 성공

6만여 평 추진 입모 양호, 노동력·경영비 획기적 절감 기대
송산면 오도리, 무수리 등 4월 28일 조기 파종 성공 사례 주목

  • 승인 2025-06-19 08:5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3)벼 건답직파
벼 건답직파 논 모습


당진시 6월 19일 송산면 지역에서 조기에 건답직파 방식으로 벼를 파종한 사례가 인근 농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조기 건답직파는 논에 물을 대지 않고 마른 상태에서 볍씨를 직접 파종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5월 초순 이후에 파종하는 관행과 달리 파종 시기를 4월 말로 앞당겨 작업이 이뤄진다.

이 방식은 트랙터 부착용 다목적 파종기를 이용해 볍씨를 흙 속에 직접 심는 방식으로 종자가 안착해 조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파종과 동시에 측조시비·고랑 형성복토 작업이 함께 이뤄져 노동력 절감과 작업 효율 향상에 효과적이다.

다만 파종 전 정밀한 균평 작업(평탄화)과 초기 생육 단계에서의 세심한 물관리·직파재배에 적합한 제초제의 적기 살포 등 초기 잡초 관리가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직파재배는 육묘와 이앙 작업이 생략돼 노동력을 대폭 절감하고 조기 파종으로 기계이앙과 병행 시 노동력 분산 효과도 크다"며 "올해 시 직파재배 면적은 약 130ha로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기술을 지도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 기술 보급으로 농업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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