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RISE 기반 고교 교장단 거버넌스 구축 논의

  • 전국
  • 보령시

보령시, RISE 기반 고교 교장단 거버넌스 구축 논의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협력, 지역 소멸 대응 및 청년 정주 유도 목표

  • 승인 2025-06-20 14:5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는 19일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RISE 기반 고교 교장단 거버넌스 구축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령시가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기반의 고교-대학-지자체 연계 거버넌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19일 아주자동차대학교에서 관내 고등학교 교장단 및 아주자동차대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RISE 기반 보령시 관내 고교 교장단 거버넌스 구축 협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교육 주체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한명석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충남해양과학고등학교, 대천고등학교, 대천여자고등학교, 대천여자상업고등학교, 주산산업고등학교, 웅천고등학교 등 관내 6개 고등학교 교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보령시와 고등학교 간 정주 인재 양성 협력 방안 ▲고교-대학 연계 교육체계 구축 ▲보령시-고교-대학 및 기타 지역 기관과의 협력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보령시와 아주자동차대학교 간의 실무적인 협력, 관내 고등학교와의 연계 교육 프로그램 확대,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 및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한 공동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한명석 아주자동차대학교 총장은 "대학은 더 이상 교육기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여야 한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보령시, 고등학교와 함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과 청년 정주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미래 보령을 이끌어갈 인재는 지역에서 키워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지자체, 고교,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아주자동차대학교와 협력하여 향후 RISE 실무 협의체 구성, 고교-대학 교육과정의 연계, 지역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RISE 기반 지역 인재 육성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3.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우난순의 식탐] 열대의 관능과 망고시루의 첫 맛
  4. [대전다문화] 아이들의 꿈과 열정, 축구
  5. 김석규 대전충남경총회장,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발전방안 논의

헤드라인 뉴스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충청 덮친 ‘500㎜ 물폭탄’… 3명 사망 피해신고 1883건

16일 밤부터 17일 오후까지 충청권에 5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사고 등 비 피해가 속출했다. 시간당 110㎜ 이상 기록적 폭우가 내린 서산에선 2명이 사망했고, 당진에서도 1명이 물에 잠겨 숨지는 등 충남에서 인명사고가 잇따랐으며, 1800건이 넘는 비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폭우로 인해 소정면 광암교 다리가 일부 붕괴 돼 인근 주민 30명이 식당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충청권 4개 시·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충남 지역에만 1883건, 충북 222건, 세종 48건,..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WHY이슈현장] 꿀벌이 사라진다… 기후위기 속 대전양봉 위태

우리에게 달콤한 꿀을 선사해주는 꿀벌은 작지만 든든한 농사꾼이기도 하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수박, 참외, 딸기 역시 꿀벌들의 노동 덕분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식량 공급의 약 90%를 담당하는 100대 주요 농산물 중 71종은 꿀벌의 수분 작용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꿀벌들이 사라지고 있다. 기후변화와 '꿀벌응애'라는 외래종 진드기 등장에 따른 꿀벌 집단 폐사가 잦아지면서다. 전국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들이밀듯 '꿀벌 살리자'라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나 대전 지역 양봉..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효과 100배? 역효과는 외면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이 가져올 효과는 과연 세종시 잔류보다 100배 이상 크다고 단언할 수 있을까. 객관적 분석 자료에 근거한 주장일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충청 타운홀 미팅, 전재수 해수부 장관 후보가 14일 청문회 자리에서 연이어 강조한 '이전 논리'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효과 분석' 지표는 없어 지역 갈등과 분열의 씨앗만 더욱 키우고 있다. 사실 이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용역(가칭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을 거쳐야 나올 수 있을 만한 예측치로, 실상은 자의적 해석에 가깝다. 해수부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폭우에 대전 유등천 교량 통제

  •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민생회복 소비쿠폰 접수창구 준비

  •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밤사이 내린 폭우에 충남지역 피해 속출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