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특례보증 대폭 확대...총 336억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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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특례보증 대폭 확대...총 336억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하나은행·충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 금융안전망 강화

  • 승인 2025-06-21 06:43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2 (1)
특례보증 업무협약 모습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6월 20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오성환 당진시장과 함종덕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용등급이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경영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을 제공하는 특례보증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것.

시는 2025년 1월 13억 원을 출연해 총 156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을 마련했지만 대출 수요 증가로 인해 불과 4개월 만에 전액 소진됐으며 이에 시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고자 12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12억 원 중 3억 원은 하나은행과의 매칭 출연 방식으로 진행해 시와 하나은행이 각각 3억 원을 출연함으로써 총 6억 원이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이를 통해 72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자금이 형성돼, 출연금의 2배 효과가 나타난다.

이번 추가 출연으로 올해 확보한 특례보증 자금은 총 336억 원에 달하며 지난해 대비 2.6배 확대한 수치로 현재 충남도 내 두 번째로 많은 출연 실적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께 이번 특례보증 확대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례보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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