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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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용역 착수보고회 가져

해양환경미화원 도입, 본격 연구 시작

  • 승인 2025-06-22 10:0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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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가 20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포항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도입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포항시 해양환경·관광발전 연구단체'는 20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포항시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해양환경미화원 도입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 마련에 본격 나섰다.

착수보고회에는 전주형 대표 의원과 김성조, 이재진, 최광열, 최해곤 의원이 참석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해양환경 전문가와 시 관계자들도 함께해 현장 중심의 해양쓰레기 관리 방안과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해양쓰레기 발생 현황과 관리 실태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이 진행됐다.



최근 해양쓰레기 유입의 급증으로 해양생태계 파괴와 어업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는 김경훈 책임연구원의 진단에 따라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을 통해 해양쓰레기 수거와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국내외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포항시에 특화된 해양환경 보전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드론과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쓰레기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지역주민과 어업인의 참여 확대, 해양환경 교육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전주형 대표 의원은 "연구용역을 통해 해양환경미화원 제도 도입의 타당성과 운영방안을 구체화하고 포항시 해양환경 보전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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