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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난새 지휘의 클래식 공연 모습. 사진=문화관광재단 제공. |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 2000여 명과 세종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해 세종시를 문화예술의 중심지 도약으로 이끌었다. 'KoCACA 아트페스티벌'은 기존의 문화예술 종사자 중심의 네트워킹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다가섰다.
'어반나잇-세종'이란 부대행사는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개막식에서는 100인의 시민 합창단과 최정원, 길병민의 사회로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출연해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로 인해 행사장 인근 숙박시설이 만실을 기록했으며, 2000만 원 상당의 식권이 지역 상권에서 사용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또 모든 행사와 푸드마켓 운영 업체를 지역 업체로 한정해 지역과의 상생을 실현했다.
세종시 지역 예술단체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전국에 숨겨진 역량을 알릴 기회를 가졌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와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KoCACA 쇼케이스'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개막 무대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4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아트마켓을 운영하고, 공연장 연습실을 쇼케이스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기획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한 몰입형 클래식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의 문화예술계에 세종의 매력을 각인시킨 좋은 기회였다"며 "행사장을 찾아주신 전국의 문화예술관계자와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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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모든 공연단체 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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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내부에서 선보인 코카카 아트 페스티벌. 사진=이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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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 불꽃쇼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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