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폐막...문화예술 도시 노크한 세종시

  • 정치/행정
  • 세종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 폐막...문화예술 도시 노크한 세종시

시민과 함께한 축제로 변모한 KoCACA 아트페스티벌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적인 행사
세종 예술단체, 전국에 역량 과시
금난새와 함께한 클래식 공연, 티켓 매진 기록

  • 승인 2025-06-22 07:46
  • 수정 2025-06-22 07:47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붙임3] KoCACA아트페스티벌 폐막공연
금난새 지휘의 클래식 공연 모습. 사진=문화관광재단 제공.
세종시에서 선보인 '2025 KoCACA 아트페스티벌'이 6월 20일 7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 2000여 명과 세종시민 5000여 명이 참여해 세종시를 문화예술의 중심지 도약으로 이끌었다. 'KoCACA 아트페스티벌'은 기존의 문화예술 종사자 중심의 네트워킹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다가섰다.

'어반나잇-세종'이란 부대행사는 다양한 음식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개막식에서는 100인의 시민 합창단과 최정원, 길병민의 사회로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출연해 감동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로 인해 행사장 인근 숙박시설이 만실을 기록했으며, 2000만 원 상당의 식권이 지역 상권에서 사용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됐다. 또 모든 행사와 푸드마켓 운영 업체를 지역 업체로 한정해 지역과의 상생을 실현했다.



세종시 지역 예술단체들은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전국에 숨겨진 역량을 알릴 기회를 가졌다. '안다미로아트컴퍼니'와 '퓨전국악그룹 풍류'는 'KoCACA 쇼케이스'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개막 무대에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140여 개의 부스를 설치해 아트마켓을 운영하고, 공연장 연습실을 쇼케이스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등 창의적인 기획으로 호응을 이끌어냈다.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한 몰입형 클래식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박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의 문화예술계에 세종의 매력을 각인시킨 좋은 기회였다"며 "행사장을 찾아주신 전국의 문화예술관계자와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붙임2] KoCACA아트마켓
전국의 모든 공연단체 예술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KakaoTalk_20250622_073631069
예술의전당 내부에서 선보인 코카카 아트 페스티벌. 사진=이은지 기자.


[붙임1] KoCACA아트페스티벌 개막식
폐막식 불꽃쇼 모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진공, SEMAS 청년혁신협의체 발대식 진행
  2. 'KITA 2025 춘계학술대회' 디지털 전환 시대, 지산학연 협력 전략 모색
  3.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연구센터 자문위원 구성 완료
  4. 세종 빛축제 또 무산 위기… 시민단체 "예산 복원하라"
  5. [부고]강용식 충남대 총동창회 상임고문 별세
  1.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호국보훈 감사 마을 캠페인
  3. 대전지방보훈청·대전참사랑의료재단 국가유공자 기부금 전달
  4.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5.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외청 신설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 기간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안이 속도를 내면서, 입장 보류 또는 신중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정 수반인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게 읽히면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을 떠나 시민사회와 해수부 노조, 지역 언론의 지적이 쏟아지자 다시금 이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6월 20일 오전 아름동 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외청 신설안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