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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노은3동에 치매 안심 거리를 지정하고 치매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 대전 유성구) |
치매 안심 거리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생활권 중심의 치매 친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구즉동 거리가 1호로 지정됐다.
이번 2호 치매 안심 거리는 노은3동 행정복지센터부터 스위스 안경 노은3지구점까지 약 200m 구간으로 유성구 치매안심센터와 노은3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단체·업체 등과 협력해 지정했다.
이 구간에서는 ▲치매 환자 발견 시 신속 제보·신고 ▲임시 쉼터 제공 ▲치매 인식 개선 홍보 ▲치매 예방 캠페인 등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거리 지정과 함께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에는 유성구 치매안심센터·노은3동 행정복지센터·주민자치회 등이 참여해 치매 안심 마을 의미·치매 조기 검진 중요성·치매안심센터 제공 서비스 등을 안내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치매는 개인이 아닌 지역 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 안심 마을·치매 안심 거리를 통해 치매 환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은3동 치매 안심 거리 내에는 노은3동행정복지센터·사회적협동조합 효행복지센터 등 치매 선도단체 3곳, 인산가 노은지족점·스위스안경 노은3지구점·꾸드뱅·대성정육점·맨앤보이·아쿠아이즈·다온약국 등 치매 안심 가맹점 14곳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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