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서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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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서산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신설한다

  • 승인 2025-06-23 15:07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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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왼쪽 두 번째)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김성현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서산 대산항에 친환경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을 신설한다. 충남도는 HD현대오일뱅크의 투자가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탄소중립 실현도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이완섭 서산시장, 황성오 해양수산부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홍성현 의장도 참석해 도의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표했다.

헙약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오는 2032년까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서산 대산항에 그린수소,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을 신설한다.

국내에서 항만에 친환경에너지 복합시설 설치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HD현대오일뱅크는 ▲1단계 바이오 연료 관련 시설 ▲2단계 폐플라스틱 등 열분해 정제유 생산 시설 ▲3단계 청정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 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또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도와 서산시, 해수부는 HD현대오일뱅크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친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1월 대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석유화학업계의 앞날에 대해 고민했는데, 발빠르게 신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기업의 저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정유·화학 사업 고도화는 물론,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확장을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 나아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항만 내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항만 내 친환경에너지사업이 계속 확대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서산에 본사를 두고, 계열사로 HD현대케미칼, HD현대쉘베이스오일, HD현대오씨아이, HD현대이앤에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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