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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23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새 정부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시는 23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새정부 공약 국정과제화 추진 점검 회의'를 열고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철강·이차전지산업 특별대책 등 포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사업들의 국정과제 반영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는 지난 16일 이재명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하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출범하며 국정운영 로드맵과 과제 수립이 본격화된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회의에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 특별대책 추진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 △글로벌 이차전지 공급망의 핵심 거점 육성 △수소·철강·신소재 특화지구 조성 △통합신공항 광역 교통망 접근성 강화 등 새 정부가 제시한 지역 공약을 중심으로 대응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또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포항시의 역점 사업인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제2차 이전공공기관 유치 △수소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초격차 AI인프라 메가클러스터 △경북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2027 이클레이(ICLEI) 세계총회 유치 등도 국정과제화가 가능하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발굴된 주요 사업을 경북도 국정과제에 우선 반영한 뒤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국정과제 채택의 필요성을 적극 설득해 나간다.
장상길 부시장은 "국정과제 반영과 국가예산 확보는 포항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동력"이라며 "경북도, 중앙정부,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포항의 주요 사업이 새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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