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3기 투자유치위원회 출범… 전략적 기업 유치 기반 강화

  • 전국
  • 부여군

부여군, 제3기 투자유치위원회 출범… 전략적 기업 유치 기반 강화

민간 전문가 포함한 위원 6인 위촉… 2년간 기업 유치 및 자문 역할

  • 승인 2025-06-24 09:44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3.제3기 투자유치위원회 위촉식 (1) (1)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지난 6월 23일 군청 군수실에서 '제3기 투자유치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 기반 구축에 나섰다. 이번 위촉식은 투자유치위원 위촉과 더불어 향토기업 선발 안건에 대한 심의까지 진행되며 실질적인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

부여군 투자유치위원회는 군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자문기구로, 향후 2년간 기업 유치에 관한 자문, 정책 심의, 투자기업 지원 방안 검토 등 실무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장은 관련 조례에 따라 홍은아 부군수가 맡았으며, 이번에 위촉된 민간 전문가로는 ▲노승호 부여군의회 의원 ▲류경환 NH농협은행 부여군지부장 ▲강수현 충남연구원 연구위원 ▲조성준 세무회계사무소 대표 ▲문찬두 법무법인 신우 변호사 ▲이희철 전 부여군 투자유치담당관 등 6인이 선정됐다.

홍은아 위원장은 "투자유치위원회가 부여군의 기업 유치 활동에 실질적인 조력자가 되어야 한다"며 "위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부여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3기 투자유치위원회 출범은 부여군이 지역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도모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민간 전문가의 참여로 정책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향토기업 선발 등 지역 맞춤형 유치 전략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정착과 고용 창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행정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인 투자 유치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야 할 시점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만남... 현안 해결 한뜻 모을까
  2. 충청권에 최대 200㎜ 물폭탄에 비 피해신고만 200여 건 (종합)
  3.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교실 복도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의견은
  4. 폭우 피해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배수펌프·모래주머니 시민들 총동원
  5. 대전 대표 이스포츠 3개 팀 창단
  1. [월요논단]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합리적 교통망에 대한 고찰
  2. 해수부 논란 충청권서 李대통령 與 지지율 동반하락 직격탄
  3. 조원휘, "충청권 광역철도망 확충은 국가균형발전과 직결"
  4. 대전 동구,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운영
  5.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전 기념식 가져

헤드라인 뉴스


미카 129호 어떻게 되나… 코레일 `철도기념물 지정` 예정

미카 129호 어떻게 되나… 코레일 '철도기념물 지정' 예정

딘 소장 구출 작전에 투입됐다며 전쟁 영웅으로 알려졌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뒤바뀌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6·25 전쟁에 투입됐고, 한국 철도 역사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됐던 미카 129호가 결국 등록 말소되면서 대전 지역 곳곳에 놓여있는 여러 상징물에 대한 수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23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가 지난 12일 국가등록문화유산에서 말소됐다. 당시 북한군에 포위된 제24사단장 윌리엄 F. 딘 소장을 구..

벽걸이형 에어컨 냉방속도 제품마다 최대 5분 차이
벽걸이형 에어컨 냉방속도 제품마다 최대 5분 차이

벽걸이형 에어컨의 냉방속도가 제품마다 최대 5분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어컨 설정·실제 온도 간 편차나 소음, 가격, 부가 기능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벽걸이형 5종인 7평형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 LG전자(SQ07FS8EES)와 삼성전자(AR80F07D21WT) 각 1종, 6평형 5등급 제품 루컴즈전자(A06T04-W)·캐리어(OARB-0061FAWSD)·하이얼(HSU06QAHIW) 각 1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냉방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국힘 충청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해양수산부 이전 철회하라”
국힘 충청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해양수산부 이전 철회하라”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23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졸속 이전은 충청도민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라며 “이미 오래전에 국민적 합의가 끝난 행정수도 건설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수도 건설은 특정 지역의 유불리와 관계없는 일이다. 헌법 제123조에 명시된 가치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진행돼온 일이며, 대한민국 전체와 모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해수부 이전을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첫 여름김장 봉사 ‘온정 듬뿍’ 대전 첫 여름김장 봉사 ‘온정 듬뿍’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

  •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