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 판로 개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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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 판로 개척 지원

25일 대전서 자원순환 간담회… 공급-수요자 간 교류기회 제공

  • 승인 2025-06-24 10:35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해수부
/해수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25일 대전 KW 컨벤션센터에서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업과 수요처,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수산부산물 자원순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공급자와 수요자가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2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업은 2023년 25개에서 2025년 37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산부산물을 활용한 보도블록, 인공어초, 모래 대체재, 사료,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산업 초기 단계인 만큼 제품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교류가 부족해 업계의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약 30개 수산부산물 재활용 업체가 참석해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수요처는 원하는 제품을 제안할 수 있다. 또한, 개별 상담을 위한 부스도 운영된다.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의 지원사업 안내와 상담도 진행되며, 정부와 지자체, 업계가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수산부산물 재활용 업계의 판로 개척을 위한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수산부산물 재활용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행사 포스터의 QR 코드를 통해 사전등록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할 수 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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