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수 청도군수 "변화와 혁신으로 더 나은 청도를"

  • 전국
  • 부산/영남

김하수 청도군수 "변화와 혁신으로 더 나은 청도를"

민선8기 3년...공약 사업 이행률 73%

  • 승인 2025-06-24 15:41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김하수 청도군수
김하수 청도군수
경북 청도군은 2022년 7월 '청도를 새롭게, 군민을 힘나게'를 슬로건으로 민선8기 출범 이후, '평생학습행복도시' '문화예술관광도시' '농업대전환'이라는 3대 미래비전을 중심으로 지역 혁신을 이끌어왔다.

취임 3주년을 맞은 김하수 군수는 "변화와 혁신을 새로운 기회로 삼아, 오늘보다 더 나은 청도를 만들겠다"며 지금까지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밝혔다.



2024년 한 해에만 37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1,566억 원을 확보했고, 군비 부담률은 27%에 불과하다. 예산은 2024년 7,018억 원으로 확대되며 군정 사상 처음으로 7천억 원을 돌파했다. 민선8기 7대 분야 83개 공약사업은 73%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

2025년 적극행정·혁신평가 업무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고, 지방자치복지대상·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수산품 수출 군부 1위 등의 실적을 올렸다.



생활인구는 34만 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약 8배에 달하며 통계청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42년에도 청도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청도군은 지난 3년간 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주거 부문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활력타운 ▲청도읍 매입임대주택을 통해 총 136호 규모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며, ▲청도 만(萬)원 주택사업으로는 빈집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월 1만원의 저렴한 임대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24시 돌봄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추후 청도읍·풍각면·금천면 권역을 중심으로 24시간 돌봄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축 보건소(337억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상호출 긴급비상벨을 318개소 경로당에 설치했고 전동차 충전기, 미등록 경로당 운영비 지원 등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평생교육 부문에서는 전국 최초로 '청도 인적자원개발학과' 신설 및 등록금 전액 지원, 전 읍면 독서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농업 부문에서는 스마트팜 구축, 복숭아·자두 포장재 지원 확대, 감말랭이·친환경 쌀 수출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문화관광 부문에서는 ▲산림치유힐링센터(총 1,000억원), 700석 규모의 ▲생활문화복합센터(386억원) ▲예술인 창작공간(47억원)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45% 증가하며 관광지로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교통 부문에서는 ▲경산~청도 광역철도 연장 ▲ 매전~울주 상북 터널 개설 추진 등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 중이며, 대구·경북 9개 시군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체계 구축을 했고 70세 이상은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청도 자연드림파크(3,500억원)가 2026년 착공을 앞두고 있고, ▲청도역 신축은 11월 준공 ▲청도 상상마루는 7월 준공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2년 연속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직접 중앙부처에 발표하며 272억 원의 기금을 확보했다. 또한, 주민 참여 라운드테이블, 타운홀 미팅 등 소통 행정을 실천하고 있으며, 8개 분야 153개 과제를 담은 '비전204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김 군수는 "이제 청도는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나아간다"며 "남은 임기 동안 흔들림 없이 방향키를 잡고 마지막까지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청도=박노봉 기자 bundo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3.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