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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는 24일, 월평·중앙로·판암역 및 판암차량기지 등 도시철도 시설물 장마철 대비 특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대전교통공사)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우와 국지성 집중호우가 반복되자 도시철도와 같은 지하공간의 재난 대응 역량이 높이고자 진행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부터 3주간에 걸친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하여 도시철도 시설물 중 재난 취약개소를 일제 점검하는 안전지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경영진 주관으로 진행된다.
폭우가 쏟아진 장마시즌에 접어들면서 취약개소 조치사항 및 시설물 변형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도시철도 기술총괄인 박필우 기술이사가 직접 주관하고, 기반시설처장, 운영처장, 토목·건축·설비 분야의 분소장 등 관련 실무책임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현장 점검으로 △월평역 인근 민간 굴착공사로 인한 지하수 유입 및 구조물 변형 위험 점검, △중앙로역 비상펌프 가동 훈련, △판암역 출입구 차수판 설치 상태 및 배수시설 점검, △환승주차장 내 침수 위험지역 및 배수 경로 점검, △ 판암차량기지 내 옹벽 구조물 및 배수로 상태 점검 등이다.
공사는 장마철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시설물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현장 대응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과정에서 파악된 사항은 향후 신속하게 개선 조치하여 도시철도의 재난대응 운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연규양 사장은 "도시철도는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된 필수 교통수단인 만큼, 이상기후 시대에도 안정적인 운행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책임"이라며 "지속적인 현장중심 점검과 대응체계 고도화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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