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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6월 확대간부회의<제공=거창군> |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부서장과 읍면장 등 100여 명이 24일 군청 대회의실에 모여 확대 간부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행정과 문이원 주무관의 5분 공감 발언으로 시작됐다.
영양사 업무의 현실과 어려움을 담은 발언은 현장 직원들 간 이해의 폭을 넓혔다.
본격 보고에서는 2025년 핵심성과목표제 운영계획과 공약사업 추진현황이 집중 점검됐다.
올해 현안역점 사업 50건 중 16건이 완료됐고 34건이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활력타운 조성과 임신·출산 통합인프라 조성, 학교복합시설 건립 등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약사업은 전체 57건 중 22건이 완료돼 67% 추진율을 기록했다.
미래 교육도시 마스터플랜 수립과 농촌 인력난 해소, 감악산 무장애나눔길 조성 등이 완료 목록에 올랐다.
화장장 건립과 의료복지타운 조성, 명품 위천천 조성 등 핵심 사업들은 별도 관리체계로 점검된다.
하지만 남은 33% 공약의 완주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았다.
2027년 도민체전 유치와 양수발전소 유치라는 새로운 과제까지 더해져 실행력 분산 우려가 제기된다.
구인모 군수는 "경남 군부 중 인구 1위, 합계출산율 1.20명, 전국 3대 청년친화도시 지정 등 성과를 이뤘다"며 남은 공약 완수를 당부했다.
목표는 많고 시간은 부족하다.
약속은 지켜져야 하지만 욕심까지 채울 수는 없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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