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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4일 전남 광양시 광양교회에서 열린 제16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 참석자들이 대회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호남이 하나 되기를 16년간 눈물로 기도해온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광주, 전남, 전북 등 8개 광역도시 교인들이 올해는 포항에서 제17회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를 열고 영호남과 국민이 하나 되기를 결의한 뒤 합심으로 기도한다.
대회는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포항기쁨의교회에서 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예배와 한마음성시화대회, 오찬과 친교 및 포항투어로 나눠 진행된다. 대회에는 1천200명~1천500명의 교계 지도자, 교인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기봉 호남대회장(목사)은 '성령 안에서 하나 되자'라는 제목으로 예배설교를 하고, 기쁨의교회 마하나임중창단이 특별찬양, 전북사모합창단이 봉헌특송을 한다.
참석자들은 새 정부 성공과 국민 화합, 그리스도 안에서 호·영남 연합, 호·영남 성시화와 교회 부흥, 저출산 위기 극복과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특별 기도한다.
박재신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장(목사)은 묵계교회와 충성교회에 산불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위로한다.
이어 성시화한마음대회가 진행된다.
대회사는 박재신 전북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환영사는 박진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이 한다.
격려사는 채영남 광주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이종승 경남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최영태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이 맡는다.
축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전춘식 전 전북기독교교회연합회장이 순서대로 한다.
내빈소개는 김성은 부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이 진행한다.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 성명서와 결의문도 채택한다.
성명서는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 추진을 백지화하라는 내용을, 결의문은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을 다짐하는 내용을 담는다.
대회는 대회기 이양에 이어 박진석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의 폐회선언으로 마무리 된다.
대회 뒤에는 오찬과 친교, 포항투어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1코스(포스코), 2코스(스카이워크·호미곶), 3코스(죽도시장), 4코스(조이풀 빌리지·도천숲 둘레길) 중 한 곳을 선택해 탐방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랑과 화합은 성서의 핵심 메시지"라며 "성시화운동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대한민국 전체로 펴져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고 공동체를 살리는 희망의 디딤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이끌어 온 두 지역(영호남)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가장 중심이 돼 미래를 열도록 지혜가 돼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내년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는 전북에서 열린다.
한편, 한국성시화운동협의회는 3·3·7운동을 전해하고 있다. 3대 목표는 깨끗한 도시, 정직한 사람, 친절한 사람이고, 3대 운동은 나부터 본을 보이자, 함께 실천하자, 서로 섬기자이고, 7聖(성) 실천요강은 성민, 성가, 성회, 성직, 성사, 성국, 성세운동이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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