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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화재 진압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6월 21일 오후 영흥도 인근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에 소방정대를 긴급 출동시켜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출동은 당진소방서 소속 소방정대 소방장 최창현·소방교 김동호·소방사 유태웅·임종혁 등 총 4명의 대원을 투입해 진행했다.
특히 사고 선박은 영흥도 해상 남서쪽 해역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태로 평택해경 공동대응요청으로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정대는 선박 내부에서 불꽃과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진화 후에도 반복적으로 재발화하는 상황을 확인했고 바람과 파도 등의 해상 조건도 불리해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소방정대는 선박 안전을 고려해 거리를 유지한 채 소방정의 폼소화설비를 가동해 외부부터 집중 방사작업을 펼쳤다.
이어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해 선박 내부에 잔존 열기가 있는지 정밀 확인했으며 내부 온도가 위험 수위 이하로 떨어진 것을 확인한 후 선박을 안전하게 인양하고 복귀했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소방정대를 중심으로 선박화재 대응체계가 신속히 작동한 덕분에 인명피해 없이 조기 진화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해상 재난에 대비한 장비와 인력의 대응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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