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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를 초기 진압해 서천소방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김구호씨(오른쪽) |
서천소방서(서장 김희규)가 25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예방한 주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7일 오후 3시께 서천군 문산면의 한 방앗간에서 곡물로스터기 과열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인근에 거주하던 김구호 씨는 화염을 발견하고 즉시 소화기를 사용해 진화를 시도하는 한편 전기 코드를 신속히 분리하는 등 적극적인 초기 대응에 나섰다.
김 씨의 빠르고 침착한 대응 덕분에 불은 인근 주택으로 확산되지 않았고 큰 피해없이 진화됐다.
이후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추가 안전 조치를 완료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위기 상황에서 김 씨의 신속하고 용기있는 행동 덕분에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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