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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해양생태과학관 /해수부 제공 |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서해안 중부권역의 해양동물 구조와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해양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교육·연구를 위한 시흥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식이 6월 27일 오후 2시 해양생태과학관에서 열린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해양생태과학관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사업비 360억 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해양생물 교육·체험 전시 수조와 구조된 해양동물을 위한 보호 수조(1층) ▲해양생물 연구를 위한 부검연구실과 교육실(2층) ▲기획전시실(3층)이 있다. 과학관은 해양동물 구조와 치료, 갯벌 및 연안습지 등 지역 특화 해양생태계 교육·체험,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전시·연구 기능을 핵심으로 하는 복합 연구·교육·문화시설로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갯골, 시화호 등 우수한 해양 생태자원을 갖춘 시흥시의 지역 특색을 살려 해양생물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교육과 전시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양생태문화도시 실현'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개관식엔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조정식 국회의원(경기 시흥을), 임병택 시흥시장 등 각계 인사 및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시흥 해양생태과학관은 해양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배우고 이해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생태적 중요 지역인 시흥시를 정책·연구·교육을 결합한 세계적인 해양생태문화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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