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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누룩 개강 사진<제공=함양군> |
함양군민을 대상으로 모집한 이번 교육은 7월 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실습 교육 5회를 진행한다.
해당 과정은 군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와 함께 쌀누룩을 활용한 다양한 건강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형 강좌다.
첫날 교육에서는 20명의 교육생이 참여한 가운데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고 '명란미역솥밥', '항암양배추물김치'를 직접 만들어봤다.
실습 시간을 통해 발효 식재료의 매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효 밥상 만들기 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전통 발효 식재료의 가치와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건강한 식생활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수료생들이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후속 프로그램과 소모임 구성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적인 레시피 공유 모임이나 재료 공동구매 프로그램을 병행한다면 생활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요리법을 배우는 것과 매일 실천하는 것 사이엔 깊은 골이 있다.
하지만 함께하는 손길이 있다면 그 골을 메울 수 있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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