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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대전시노인복지관은 26일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함께 홀로 사는 어르신 100가구를 찾아가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나섰다. (사진= 대전시사회서비스원) |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이어지는 '에너지 UP! 안전 UP! 안심 가정 만들기' 사업은 SK이노베이션과 함께하는 결연 활동으로 임직원 282명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100가구를 방문해 여름철 온열 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주요 활동으로는 △선풍기 청소 △냉장고 정리 △방충망 보수 등이 진행됐다.
또, 16종의 식료품 및 청소 도구를 제공했으며, 어르신들과 함께 모기 퇴치제를 직접 만들며 정서 교류 활동도 이뤄졌다.
이번 활동은 '행복 나눔 사랑 잇기 결연사업'의 일환으로, SK이노베이션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협력해 추진했다.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독거 어르신과 1:1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정서적 지지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한다.
정이순 어르신은 "혼자서 하기 힘들었던 선풍기나 냉장고 청소를 봉사자들이 해줘서 집 전체도 깨끗해졌고, 내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다"며 "젊은 친구들이 찾아와 함께 모기 퇴치제를 만들고 대화도 나누니 손자, 손녀가 생긴 듯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소희 관장은 "SK이노베이션과의 결연사업을 통해 더운 여름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깨끗하고 건강한 환경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작은 실천이지만, 마음의 온기를 함께 전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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