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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사 전경. |
민선 8기 역점 시책은 △혁신적인 행정도시 건설 △성장하는 경제도시 건설 △소외없는 복지도시 구현 △조화로운 균형도시 조성 △공감하는 문화도시 조성 △꿈을꾸는 미래도시 구현 등 6개 분야다.
올해 6월까지 서구는 역점 시책 6개 분야 69개 세부 과제 중 총 53개 사업을 완료하며 공약 이행률 75.4%, 사업비 확보 86%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5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공약 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서구의 공약 이행률은 71%(2024년 12월 기준)로, 전국 평균인 53.05%를 크게 웃돌았다.
서구는 지방자치단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다자녀 가구 공무직 근로자 정년 후 재고용 정책, 다자녀 가구 재산세 50% 감면 등 전국 최초로 저출산 대응 정책을 선도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또, 방위사업청의 안정적 이전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유성구와 협약해 서구-유성구를 아우르는 특수영상콘텐츠 특구 지정을 이끌었다.
특구 지정에 따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특수영상 관련 특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구민의 피부에 와닿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고, 생활 밀착형 정책을 실현했다.
그 일례로 서구 아트페스티벌을 문화예술 축제에서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시켜 2025년 아시아 피너클어워드 베스트 지역활성화 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앞으로 남은 1년은 차근차근 토대를 다져왔던 중장기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지을 계획이다.
먼저, 노후화된 계획도시의 규제 개선을 통해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도솔마을에 대전뷰티산업진흥원 건립을 추진하며 직주락 허브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괴정동에는 KT 인재개발원 직접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이어가고, 평촌산단 친환경 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 청장은 "지난 3년간 '약속은 구정의 시작이자 끝'이라는 마음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를 끌어내는 데 힘을 쏟았다"라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미래세대가 희망을 품을 수 있는 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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