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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치공예는 ‘주머니를 만드는 방법’이라는 뜻의 순우리말로, 전통 한지공예 기법 중 하나다. 여러 겹의 한지를 물에 담가 겹친 뒤 손으로 주물러 섬유나 가죽처럼 질긴 질감을 만드는 독특한 방식으로 오랜 세월 우리 전통을 지켜온 공예 기법이다.
유희자 대표는 줌치공예 기술을 뛰어난 예술성과 정성으로 계승해 왔으며, 그 가치를 대중에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아 대한명인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해당 분야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것으로, 지역 전통 공예의 위상을 높이는 뜻 깊은 성과로 평가된다.
현재 유 대표는 논산시농촌문화체험연구회원으로 활동하며 농촌문화 홍보와 함께 줌치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공예의 보존과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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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유희자 대표의 대한명인 선정은 우리 지역 전통 공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전통예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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