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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지점 방문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이상권)는 6월 25일 여름철 풍수해 대비의 일환으로 지난 해 침수피해가 컸던 신평면 거산리 일원과 고대면 지하차도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점검은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구조적·지형적 위험요소를 면밀히 살펴보고, 기상 악화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이상권 서장은 현장에 직접 발을 들이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실제 진입 동선과 배수구 위치, 비상대피 경로 등을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대면 지하차도는 구조차량 진입 지점과 우회 경로·인근 배수펌프 작동여부 등에 대한 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졌고 신평면 거산리 일대는 소하천 인접 지역으로 침수위험이 높아 관계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실시간 정보공유체계 구축 필요성을 함께 제기했다.
이 서장은 "풍수해는 예측이 어렵고 반복될 수밖에 없는 자연현상이지만 그 피해를 줄이는 일은 철저한 준비와 현장 대응에서 시작한다"며 "소방서는 위험 지역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과 함께 사전대비 훈련과 주민 홍보를 병행해 안전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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