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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협약 모습 |
당진시가 충남도·대한제강과 함께 석문 간척지 일원에 544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6월 26일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대한제강㈜과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에코-그리드(Eco-Grid) 당진 프로젝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김태흠 충남도지사·오치훈 대한제강 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제강은 1954년 설립돼 연간 240만t(대한제강 155만t·YK스틸 85만t)의 생산능력을 가진 국내 3위 규모의 철강 제조기업으로 2028년까지 5440억 원을 투입해 당진시 석문면 간척지 일원에 119ha(36만 평)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시는 100명의 청년 농업인 육성 및 13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속적인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첨단기술 기반 농업 확산 및 생산성 강화를 위한 스마트팜 관련 시설을 시에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와 충청남도는 대한제강(주)에서 계획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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