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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법규 위반 단속 모습. 사진=남부서 제공. |
최근 어진동 성금 교차로 상가 주변 BRT 도로에서 자체 단속을 실시하며, 배달 수요 증가로 인한 이륜차의 법규 위반 사례 축소에 진력하고 있다.
남부서는 인도 주행, 안전모 미착용 등 다양한 법규 위반 사례가 교통사고와 시민 불편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해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캠코더를 활용한 영상 단속을 통해 배달 밀집 시간대의 불법 행위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단속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또 배달업체 방문 계도와 안전모 착용 홍보, 이륜차 법규 위반 스마트앱 신고 방법 홍보 및 예방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단속을 통해 주요 상권 지역과 보행자 통행이 잦은 구간에서 이륜차 인도 주행, 횡단 금지 위반 및 PM 무면허, 안전모 미착용 등 총 20건을 적발했다.
강필중 경비교통과장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률이 높아지고 일부 보행자들의 무단횡단 행위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운전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시민 모두의 교통질서 준수와 성숙한 시민의식이 함께할 때 보다 안전한 교통환경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남부서는 이와 함께 4월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해 총 1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한 소식도 전해왔다.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필리핀, 중국 등 9개국 출신 외국인 26명이 참여했으며, 가족센터와 협업해 국가별 통역인이 참여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청주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영 중인 이동 운전면허 필기시험 버스를 세종남부서로 이동시켜 4개국 언어로 시험을 치러 외국인들이 시험장에 가는 불편함을 덜어줬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러시아 출신 외국인 며느리 앨리자는 "세종남부경찰서 교통경찰관이 친절하고 알아듣기 쉽게 맞춤형 교육을 해줘 학과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석헌 서장은 "교통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 학과시험 교육과 교통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외국인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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