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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수확 기계화 사업 모습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6월 30일 밭 농업 기계화 확대를 위해 양파재배 전 과정 기계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농촌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형 생산 자재 보급과 작업 단계별 기계화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첨단 농기계를 농업 현장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국비 지원으로 진행한 민감 채소 수급 안정 생산기술 시범 사업을 통해 도입한 주요 장비는 육묘용 파종기·육묘잎 자르기 기계·정식기·상토 공급기·포트 파종판·육묘 상자 세척기·포트 상자 운반기·흡입식 마늘 건조기·농산물 줄기 절단기·복토기·관리기 등으로 양파 재배의 육묘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걸쳐 실질적인 기계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6월 양파 수확기 시연회에서는 기계화 장비의 성능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농업 관계자들과 공유하며 밭 농업 기계화의 효율성을 널리 알렸다.
시 농기센터는 앞으로도 정식 시기에 현장 시연회를 개최하고 기계화 기술의 현장 적응력과 사업 효과를 농업인들과 함께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시연회가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파뿐만 아니라 마늘에도 기계화를 확대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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