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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중도일보DB |
귀농의 경우 1537가구, 1948명이 귀농해 2022년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 귀농 인구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도 1만 307가구에서 8243가구로 20% 줄어들었다.
반면 귀촌 인구는 증가해 전국은 전년보다 30만 6441가구에서 31만 8658가구로 4% 증가하였고 경북은 3만 4006가구에서 3만 8782가구로 14.1% 큰 폭으로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주소이전 없는 농촌 체험 활성화(체류형 쉼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등), 귀농을 주도하는 50대의 도시 취업 선호, 최근 젊은 층의 농업 기술을 배운 후 시간을 두고 귀농하는 선 귀촌·후 귀농 현상에 따라 귀농은 줄고, 귀촌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귀농인 정착 지원사업의 확대로 시설, 농기계 비용을 지원해 정착 부담을 줄이고, 기존의 2개소(영주, 영천)였던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를 신설해 보다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농업창업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귀농 수요가 줄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개별수요에 맞춘 맞춤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 다양한 귀농 및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경북에서 귀농·귀촌인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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