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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5년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 및 상품을 확인한 후 패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 티켓 형태로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채널도 확대된다. 기존의 코레일톡과 티머니고 앱 외에도 네이버, 쿠팡, 지마켓, 옥션, 투어패스몰 등 총 13개 온라인 채널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촌투어패스를 구매하면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으며, 코레일톡에서는 열차 운임비(KTX)에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하반기에는 여행 성수기 시즌에 맞춰 온라인 기획전과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촌관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보다 많은 이용자가 농촌투어패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2025년 농촌투어패스 사업은 지역의 농촌체험과 관광자원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많은 국민들이 농촌투어패스를 통해 농촌에 직접 오셔서 농촌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촌관광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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