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의 변화는 계속된다...성장을 넘어 완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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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의 변화는 계속된다...성장을 넘어 완성으로

민선 8기 3주년, 성주 미래 100년 준비

  • 승인 2025-06-30 15:53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이병환 성주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경북 성주군은 군민과 맺은 약속을 하나하나 현실로 만들어 오며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군민의 삶을 바꾸겠다는 진심 어린 실천은 군정 곳곳에서 눈에 띄는 결실을 맺고 있으며, 이제 '완성형 성주'를 향한 힘 있는 도약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주호 보도교 조감도
성주호 보도교 조감도
▶ 군정의 품격을 높이다= 2022년 7월, 군민의 기대와 응원 속에'더 낮고, 더 가까운 군정'을 약속하며 출발한 민선 8기는 3년간의 치열한 현장 행정을 통해 신뢰와 변화를 이끌어 왔다.

성주호가 군 최초의 관광지로 지정되고, 국립공원 지정 이후 52년 만에 가야산 법전리 탐방로가 개방되며 생태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창의문화센터, 건강문화캠퍼스, 성주 어울림복합타운, 별의별 문화마당 등 도시재생 1·2단계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군민의 일상 속 문화·체육 인프라가 더욱 풍요로워졌다.



이뿐만 아니라 성주과일 어린이 과학체험관, 보훈회관, 반다비 체육센터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기반시설들이 대거 조성돼 정주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성주읍 시가지 내 회전교차로 설치,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행, 별고을 택시 확대 등은 군민 삶의 동선을 바꿔 놓았다.

무엇보다도 3년 연속 본예산 6천억원을 돌파하며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성주참외는 2년 연속 조수입 6천억원을 넘어서며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또한, 비상품 농산물 자원화센터가 본격 운영되며, 유통이 어려운 저급과 참외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순환 체계도 구축했다.

특히, 지난 5월 개최된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는 군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진정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언론과 관광객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축제'라는 찬사를 받았다.

공모사업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사업 4,475억원, 재해예방사업 2,608억원, 농촌협약사업 355억원, 공공임대주택 건립 319억원 등 굵직한 국·도비를 확보하며, 성주는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민선 7기부터 '청렴'을 군정의 최우선으로 삼고, '말'이 아닌 '실천'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성주군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문화를 착실히 정착시켜가고 있다.

▶ 성주, 완성을 향해 나아가다= 민선 8기 4년차를 맞은 성주군은 군정 전 분야에서 '성과'를 넘어 '완성'을 향한 중대한 도약의 길목에 서 있다. 성주군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위에 군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 실현에 박차를 가하며, 그간의 축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더 담대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동서3축 고속도로 건설사업(성주-대구)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비롯해, 국도30호선(선남~다사) 6차로 확장 조기 추진, 남부내륙고속철도'성주역'을 중심으로 한 연계 발전 전략 등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성주는 이러한 기반 위에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교통 허브로 거듭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광역 교통망을 중심으로 지역 성장축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더 가까운 성주, 더 편리한 성주'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혁신지원센터 운영,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성주참외산업의 3대 대전환을 중심으로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를 통해 농업 현장의 체질 개선을 본격화할 것이다.

특히, 올해 17년 만에 베트남 수출을 성사시키며 총 10개국으로 수출시장을 확장한 성주참외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에도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며, 케어팜빌리지 조성사업으로농업과 복지가 어우러진 융합모델도 착실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성주호 수변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과 가야산권을 연계한 관광벨트 구축으로 지역 관광의 성장 기반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축제인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와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축제는 성주 고유의 농촌문화와 브랜드를 접목한 특색 있는 콘텐츠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며, 앞으로 지역의 문화 자산을 넘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해 성주힐링승마체험장,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 2단계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이 밖에도 12개소에 걸친 재해예방사업 추진과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상하수도 보급 확대 등은 군민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군수는 "민선 8기의 마지막 1년은 성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성주는 더 뜨겁게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 한 분, 한 분이 '성주에 살기를 참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군정에 임하며 끝까지 책임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성주=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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