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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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 최고 안전도시 자리매김

재난안전관리 총력… 전국단위 대회서 두각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A등급 획득
세종소방본부, 상황관리 우수사례 최우수상

  • 승인 2025-06-30 17:27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시정 4기 출범 이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재난안전 정책을 펼쳐 전국 단위 경진대회와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연재해 지역안전도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재해예방 대책 추진과 예방시설 정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자연재난 발생 시 뛰어난 방재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에서 화재, 범죄, 자살 등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획득해 특·광역시 중 2위를 기록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각 시도별 시민 안전 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공신력 높은 평가제도로, 3개 분야 1등급 획득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수준에 속한다는 의미다.

올해는 세종소방본부가 '제6회 상황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소통의 마법, 영상통화가 살린 생명'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으로, 세종시 119종합상황실의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판단과 협업 대응역량의 우수함을 전국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는 전국 최초로 '전기자전거순찰팀'을 운영해 순찰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자율방범대 등 지역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협력 치안 강화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자치경찰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세종경찰청은 지난해 경찰청의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해 세종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최민호 시장은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을 시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로 여겨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선제적 재난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lalaej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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