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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 주민들이 고향을 그리움을 담은 도자기 핸드프린팅을 내보이고 있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천군협의회(회장 상복자)가 북한이탈 주민의 날을 맞아 5일 지역에 정착한 북한이탈 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음으로 그린 북녘 고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북한이탈 주민들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기 위해 향수를 붓끝에 담아 도자기에 핸드 프린팅하는 체험을 했다.
또 그림으로 전하는 고향 이야기를 나누며 북에서의 삶과 기억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이탈 주민들은 "이제는 갈 수 없는 고향이지만 잊을 수 없는 그곳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북에 있는 가족과의 삶을 추억했다"며 "통일을 염원하고 분단의 현실을 다시 한번 느끼는 시간이었고 앞으로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서천군협의회는 북한이탈 주민의 자긍심 고취와 권익 향상을 위해 충남도 주관으로 12일 충남도서관에서 열리는 제2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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