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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특강 모습 |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송하종)은 7월 4일 신성대학교 융합교육관에서 초·중·고 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임원, 학부모 임원을 비롯한 일반 학부모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인성교육 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문학자이자 교육자인 김누리 교수를 초청해 '독일 교육에서 배우는 사람중심 교육의 힘'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자녀교육 뿐 아니라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철학에 대해 깊이 있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했다.
김누리 교수는 우리 사회가 놓치기 쉬운 인성의 본질과 교육의 궁극적 목적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통찰을 제시했으며 참석자들은 공감으로 가득 찬 강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왜 사람다움을 가르치고 배우는지가 중요한지를 마음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조차 공감 가는 언어로 쉽게 풀어내 더욱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앞서 당진교육지원청은 2024년 '바르고 고운 말 편', '인사하기 편'등 인성교육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일상 속 인성 실천을 유도했으며 2025년에는 학부모 특강을 포함해 9월부터 관내 초·중학교 50개 교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하종 교육장은 "아이들이 따뜻한 마음과 바른 인성을 갖춘 사람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학교와 가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가정에서도 인성교육에 관심을 갖고 실천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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