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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
참가자들은 카약과 보트를 이용해 일정 구간에서 낚시 실력을 겨루었으며, 대상 어종은 쏘가리와 배스로 지정됐다. 경기 방식은 최대 5마리의 합산 무게로 순위를 가리는 규칙이 적용되었고, 생태적 보전을 위해 쏘가리에는 측정된 무게의 2배를 반영하는 가중치가 부여됐다. 또한, 계측 후 즉시 방류하는 방식이 적용되어 어종 보호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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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
한편,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쏘가리 외에도 배스를 낚은 사례가 다수 있었으나, 해당 어종은 대회 규정에 따라 처리 절차를 거친 후 폐기됐다.
초보 참가자들도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한 참가자는 "행사 장소와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경치도 뛰어나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과거 개최되었던 쏘가리 전문 낚시대회의 재개에 대한 기대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향후에도 단양군은 다양한 수상레저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과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수상 페스티벌과 전국 수상스키 및 웨이크보드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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