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어촌 인력 위한 산업기능요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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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어촌 인력 위한 산업기능요원 모집

후계어업인 지원, 군 복무 대체 길 열린다

  • 승인 2025-07-08 08: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원특례시, 2026년
창원시청 전경<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어촌 인력난 해소와 어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6년도 후계어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 편입 희망자를 모집한다.

접수는 7일부터 21일까지 창원시 수산과 방문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후계어업경영인으로 선정됐거나 선정 예정인 자다.

징병검사를 받은 자 또는 2024년 징병검사 대상자 중 2026년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사람이다.



다만 대학 등 교육기관 재학자는 원칙적으로 신청이 불가능하다.

졸업예정자와 일부 야간학교 또는 방송통신 수업자는 예외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산업기능요원 신청서, 영어사업계획서,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갖춰 시 수산과에 제출해야 한다.

이번 모집은 후계 인력 확보와 군 복무 대체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는 제도로, 수산업 분야 청년 유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수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어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홍성호 수산과장은 "대상자 누락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요건 복잡성은 여전히 높은 문턱으로 작용할 수 있어, 신청자 대상 사전 안내 강화가 함께 요구된다.

정보 전달 외에도 사례 중심의 이해 지원이 병행된다면 참여율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인력은 정책을 따라오지 않는다.

길을 내는 손이 많을수록, 어촌도 다시 숨을 쉰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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