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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김경희 이천시장, 취임 3주년 언론 브리핑 사진/이인국 기자 |
이날 김 시장은 "취임 이후 공약이행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살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쌀값 폭락과 보통교부세 단절, 상수도 유충 발견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들이 응원해 주셔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시간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연보전권역 규제에도 경기도 고용률 1위를 수년째 지켜내며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은 도농복합시 평균 약 2.7배, 재정자립도는 2.1배 수치를 기록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1년도 현실에 맞는 정책을 실현하여 시민의 삶이 편안해지는 도시구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지역 군부대와 함께 드론 등 방위산업 인프라 확장에 노력하고, 앞으로도 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티에프(TF) 운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기업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 이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기 도입한 수요응답형 '똑 버스'는 지난해 누적 이용객 수 61만여 명을 돌파하며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높였고, 빠르게 구축한 지능형교통체계는 길의 흐름을 읽고, 시간을 줄여 안전한 교통체계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30년대가 되면 시는 수서에서 거제까지 뻗어가는 남북 철도와 평택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서 철도가 이천에서 만나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생경제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과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맞춤형 복지정책, 농촌과 도심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 조화를 위해 "첨단산업 기반 확충과 교통 인프라의 실질적 개선, 문화·교육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사업들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일자리가 넘치는 첨단산업도시 건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등 모두가 행복한 복지 도시 ▲과학고 유치로 대변되는 차별 없는 배움을 실현하는 교육도시 ▲청년에게 기회가 가득한 도시 ▲설봉공원 숲 광장, 분수대오거리 개선, 수변공원 캠핑장과 물놀이장 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 ▲해월 애니메이션축제와 이천 펫축제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대변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민선 8기 출범 이후 첨단 미래도시 추진단을 설치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드론, 방산 등 첨단산업 발굴에 노력에 힘입어 반도체 솔루션 센터와 반도체 인재양성센터, 이천제일고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하여 현장 중심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그 밖에 투자비가 200억 원 이상인 기업에 최대 30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떠나는 기업을 붙잡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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