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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 하남이·방울이 굿즈 판매 추진 |
이번 협약은 하남이·방울이 굿즈 제작과 판매를 바라는 시민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변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지역 자활사업과 연계해 굿즈 유통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시민에게 친근한 굿즈 제공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구조를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캐릭터 사용 승인과 디자인 지원, 전반적인 홍보 및 행정 협력을 맡고, 하남지역자활센터는 상품 기획과 제작, 온·오프라인 유통, 정산 및 사업 보고 등 실무를 전담하며, 협약 기간은 2년이고 성과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특히 협약은 단순한 상품 제작을 넘어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한 적극 행정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된다. 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직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시범 상품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초기 판매는 자활사업단이 운영하는 신장도서관 '일마렌 북카페'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무인 자판기 도입도 함께 검토 중이며, 시민 누구나 쉽게 굿즈를 만나볼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굿즈 정식 판매는 10월경 시작될 예정 이며, 그립톡, 마그넷, 볼펜, 키링 등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다양한 제품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단, 제작 일정에 따라 구체적인 시점은 조정될 수 있다.
이현재 시장은 "캐릭터 굿즈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행정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 이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적극 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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