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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2024년부터 '디지털 지방의정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모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디지털 지방의정 플랫폼 구축 사업은 그동안 종이 중심이었던 업무 환경에서 탈피하여 전자 기반의 의정활동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
의회는 지난해 1단계로 의정 업무 포털을 구축하여 도의원과 의회 사무처, 그리고 집행부 간의 소통과 협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의원들은 회의 일정 확인, 의정자료 열람, 전자결재, 자료 요청 등 다양한 업무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도민들도 회의록, 보도자료, 의안 정보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의정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향상되고, 도민과의 소통도 한층 원활해졌다.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의안처리시스템, 의정자료 관리시스템, 입법조사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의안처리시스템은 조례안 등 의안의 발의부터 심의, 공포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여 안건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의정 자료 관리시스템은 행정 사무감사나 예산심의 관련 자료를 디지털로 통합 관리해 의원과 집행부 간 자료 공유 절차를 간소화하고 반복되는 자료 요청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입법조사시스템은 의원들의 입법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입법자료 수집과 비용 추계 등의 과정을 전산화하여 더욱 전문화된 입법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준 부의장은 "앞으로도 의정활동이 더욱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경상북도의회는 도민들의 알 권리가 보장되고 참여가 활발한 투명한 의회, 열린 의회로 변화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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