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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마산면에 조성된 농촌보금자리 주택(조감도) |
서천군이 농촌유학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작은학교를 살리고 도시민 전입에 따른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실행 계획을 구체화 하고 있다.
서천군은 10일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흥집 서천교육장과 함께 서천형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농촌유학 운영학교 확대와 보금자리 주택 제공을 통해 도시 가족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 인구 유입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서천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웅 군수와 김지철 교육감, 김흥집 교육장을 비롯 지역 초등학교 교장단, 교직원, 서천군 농촌유학TF 부서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유학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 조성 및 지원, 유학생 주거비 및 유학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 안정적인 교육지원을 위한 관리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서천군은 마산면에 9호 규모의 농촌보금자리 주택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도시민 20명이 지역으로 전입한 상태다.
이 보금자리 주택은 농촌유학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제공하면서 지역학교와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기웅 군수는 "농촌유학을 통해 지역에 활력이 돌고 공동체가 회복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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