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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 고품질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는 서천군 미래농업과학관 |
서천군이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고품질 농업미생물 정기 공급에 나서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미래농업과학관 미생물배양실을 통해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군민들을 대상으로 농업미생물을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
미생물배양실은 자동멸균 배양시스템과 ICT 기반 통합제어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시설로 연간 500t 규모의 고품질 EM균, 생균제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연간 380t 공급 규모에서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주 1회에서 주 2회로 공급 횟수를 늘리고 농축산 분야는 물론 수산업 분야까지 미생물을 확대 보급하고 있다.
공급되는 농업미생물은 토양환경개선, 작물생육촉진, 병해충 억제, 축산 냄새 저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퇴비 발효 촉진과 악취 저감효과가 커 축산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미생물 공급과 함께 현장 적용법, 희석 사용량, 보관 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으며 수산, 임업, 생활환경 등 농업 외 분야 활용 확대를 위해 사용자 등록과 수요자 관리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오은석 축산기술팀장은 "과학농업의 핵심인 미생물 활용을 통해 농업 생산성과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기술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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