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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경정총괄본부, 여름철 자전거 주행 안전 수칙 당부 |
첫째, 자전거를 타는 시간을 기온이 높고 시간대는 피하고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고, 평소보다 거리를 줄고 운동 시간도 짧게 잡는 것을 당부했다.
둘째, 땀이 빨리 마르며 바람이 잘 통하는 소재의 옷을 입고,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과 피부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고했다.
세째, 체내 수분 균형이 깨질 수 있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도 필수이며,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능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하고, 얼음물, 이온 음료 등을 평소보다 넉넉하게 준비해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언급했다.
네째, 운동 이후에도 시원한 물로 샤워한 다음 적정 체온을 유지하고, 근육 회복에 효과적인 영양공급(단백질과 탄수화물을 함께 섭취)과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스포츠과학원 김광준 책임연구위원은 "자전거는 신체의 양측 관절과 근육을 균형적으로 사용하는 운동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운동이지만 폭염이 지속되는 날 무리하게 자전거를 타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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