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다문화] 역사와 낭만이 흐르는 대만,‘홍마오청’ 여행 코스 추천

  • 다문화신문
  • 당진

[당진다문화] 역사와 낭만이 흐르는 대만,‘홍마오청’ 여행 코스 추천

  • 승인 2025-08-17 13:31
  • 신문게재 2024-11-03 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6. 홍모성 사진(1)
대만 북부 단수이에 위치한 '홍마오청(紅毛城, 홍모성)'은 대만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대표 관광지로, 오늘날 수많은 여행자들의 인생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홍마오청은 1646년 스페인에 의해 처음 건설되었고, 이후 스페인을 몰아낸 네덜란드가 1649년 더욱 견고한 요새로 재건하며 '샌안토니오 요새(San Antonio)'로 불리게 되었다. 당시 원주민들은 붉은 머리칼과 수염을 가진 네덜란드인을 '홍마오(紅毛, 붉은 머리)'라 불렀고, 이로 인해 이곳은 '홍마오청'이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홍마오청을 지나 언덕길을 따라가면 보이는 '진리대학교(真理大學)'는 1882년 설립된 대만 최초의 서양식 대학교로, 고풍스러운 영국식 캠퍼스가 인상적이다. 이곳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유럽식 정원과 분수, 연못, 잔디밭 등이 어우러진 경관은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여행의 마무리는 단수이역 근처에 위치한 대만 대표 야시장, '쓰린 야시장(士林夜市)'이 제격이다. MRT를 이용하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의 역사, 문화, 자연, 미식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단수이의 홍마오청과 그 일대. 눈도 입도 즐거운 대만 여행, 지금 떠나보는 건 어떨까?
필효홍 명예기자(대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