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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인해 범람하고 있는 원성천 모습 |
17일 재난안전관리 일일상황보고에 따르면 오전 1시 10분경 천안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 상황실, 읍면동 등 60여명이 비상근무에 나섰다.
오전 8시 기준 인명 피해는 없으며 공공시설은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고, 주택침수 등 사유시설에 대해 8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당국은 17일 오전 1시 50분 성정동 성정지하차도를 시작으로, 청당동 대성자동차 인근, 다가동 남산지하차도, 업성동 업성하상도로, 와촌동 와촌하상도로, 신방동 천안천변길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아울러 산사태 취약지역 133개소 인근 거주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대피 명령을 내리고, 성환8리 70세대를 펌프장 용량 부족과 하천수위 상승으로 배수가 지체돼 마을회관으로 이동시켰다.
시 관계자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은 외출 자제, 취약지역 접근 금지 등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피해 상황은 신속한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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