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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전경 |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이 멸종위기 담수어류의 체계적인 보전과 효율적인 증식기술 전파를 위해 제작한 전자책 3종을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전자책은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된 여울마자와 흰수마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큰줄납자루에 대한 종합적인 증식기술 정보를 담고 있다.
각 전자책은 해당 어종의 분류학적 특징, 사육관리법, 인공증식기술, 질병예방 관리법 등을 상세히 수록해 담수어류 보전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도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디지털 콘텐츠 제작은 기존 종이책 발간 방식이 지닌 인쇄, 유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효율적인 정보 전달과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담수어류와 같이 전문적이고 심화된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디지털 콘텐츠의 활용은 정보 확산에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생태원 최승운 멸종위기종복원센터장은 "이번 전자책 공개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책 3종은 국립생태원 홈페이지 생태지식정보 자료관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과 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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