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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청사 |
서천군이 지역 출신 민족운동가인 월남 이상재 선생(1850~1927)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명예도로명 부여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3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명예도로명 부여사업은 지역 주요 도로에 역사적 인물, 문화유산, 특산물 등 지역 고유의 상징을 반영한 명칭을 부여해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이미지 향상,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천군은 한산면 출신으로 독립운동과 계몽운동에 헌신한 월남 이상재 선생을 첫 번째 명예도로명 후보로 선정했다.
군은 의견 수렴이 종료된 이후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예도로명 지정 여부를 결정하며 연말까지 관련 주소정보시설 제작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무협 서천군 민원봉사과장은 "도로명은 단순한 위치 정보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사업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징적인 도로명 제정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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