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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이 관련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림부 제공. |
이번 방문은 한우 등 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공급물량 확대와 할인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민생 물가 안정을 위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할인 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한우 공급 물량을 평시보다 1.3배 이상 확대하고,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등과 협력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우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최대 50% 할인된다. 돼지고기는 온·오프라인과 전통시장에서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최대 40% 할인되며, 1회 1인당 2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
송 장관은 "침체된 소비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점을 감안해 농협에서도 충분한 공급물량 확보와 자체 할인행사 등을 통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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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이 부천 소재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에는 지난 7월 20일 0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일 누적강수량 197.5mm의 호우가 집중됐으며, 이로 인해 7월 20일 18시 기준 사망 2명, 실종 3명, 부상 6명 등 인명피해와 농작물 100여 ha가 침수되고 젖소 32마리가 유실·폐사되는 등의 농업피해가 발생했다.
송 장관은 "갑작스러운 산사태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정부는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함께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침수피해 젖소농장을 방문하여 30여 마리의 가축을 잃은 농가를 위로하는 한편, 지자체 관계자로부터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축사시설과 가축피해 현황을 보고 받고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피해 조사를 통해 빠르게 재해보험금 및 복구비 등을 지급하고, 폐사축 처리, 피해가축에 대한 수의 진료 및 사료 지원을 신속히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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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이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해 대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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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장관이 주민들로부터 피해 현장 상황을 듣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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